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지자체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지급하고,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할인혜택을 포함하여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종류 및 신청, 마일리지 적립 방식과 사용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알뜰교통카드 종류 및 신청 방법
먼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교통카드로 사용할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후불형 교통카드 종류로는 신한, 하나, 우리카드 중 발급 가능하다.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실적 조건으로 신한, 우리카드는 30만 원, 하나카드는 50만 원이다. 대중교통 사용비도 전월실적에 포함되어 실적을 채우는데 도움이 된다. 후불형 교통카드는 신용카드 뿐 아니라 체크카드도 가능하고, 카드별 추가적인 혜택은 마트, 편의점, 카페 할인 등 다양하니 본인과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선불형 교통카드로는 모바일캐시, 원패스, 티머니가 있다. 선불형 교통카드마다 혜택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카드 신청 후에는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 등에서 알뜰교통카드 앱을 다운로드하여야 한다. 앱 회원가입은 카드수령 후 가능하다. 알뜰교통카드 앱은 만 19세 이상만 회원가입 가능하여 휴대폰 본인인증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정상으로 확인되어야 마일리지가 지급 가능하여 최근 1개월 이내 발급받은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을 첨부해야 한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방식
알뜰교통카드 사용은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나, 알뜰교통카드 앱은 회원가입 가능 지역이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1회 교통카드 사용금액이 2천 원 미만이면 최대 250원, 2천 원 이상은 최대 350원, 3천 원 이상은 최대 45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00m 미만은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지급되며,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두 배 지급된다는 특징도 있다. 만 19세부터 34세 사이 청년에게는 더 좋은 혜택이 존재한다. 청년층은 2천 원 미만은 350원, 2천 원 이상은 500원, 3천 원 이상은 650원을 적립받을 수 있다. 더불어 만 19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관할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증빙서류를 회원가입 또는 내 정보에 등록하면 등록일 기준으로 저소득 대상 상향 마일리지가 적용된다.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출발지에서 알뜰교통카드 앱 내 '출발' 버튼 클릭하여 대중교통 승차지점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이동한 거리를 측정한다. 또한 대중교통에서 하차 후 하차지점에서 도착지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이동 후 '도착' 버튼 클릭하여 이동한 거리를 측정한다. 카드사(신용카드 및 티머니)로부터 대중교통 이용정보 수신하여 대중교통 이용정보와 알뜰교통카드 앱 출발/도착정보 일치여부가 확인된 경우,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단, 환승 과정의 이동거리는 포함되지 않으며, 알뜰교통카드 앱은 안드로이드 7, IOS11 버전 이상 스마트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알뜰교통카드 사용 주의사항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첫번째는 알뜰교통카드만 사용하고 알뜰교통카드 앱을 이용하지 않으면 마일리지 적립 및 지급이 되지 않는다. 또한 마일리지 적립이 이동거리에 비례하는 만큼 이용자의 이동거리 측정을 위하여 앱을 설치한 스마트 기기의 위치 서비스가 '항상 허용 또는 앱을 사용하는 동안 허용' 상태여야 한다. 티머니페이, 모바일캐시비, 원패스 이용 시에도 알뜰교통카드 앱 및 각 모바일카드 앱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두 번째는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월 15회 이상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최대 44회까지 마일리지가 적립되는데, 44회를 초과한 경우에는 최대 금액 순으로 44회를 계산해 마일리지를 합산한다. 단 알뜰교통카드 앱 가입 첫 달은 대중교통 이용 횟수와 무관하게 마일리지가 적립된다고 한다. 올해 7월부터는 60회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하니 더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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